“청년마음건강, 서울이 보듬는다”…2차 상담 모집 진행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500명 모집
서울 청년 대상 무료 심리검사 후 맞춤상담 진행

2024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모집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청년과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심리검사를 통한 과학적 진단 후 맞춤 상담, 치료 등을 연계하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민 250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음건강 사업'은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상태에 대한 온라인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총 6회(회당 50분)의 일대일 전문가 맞춤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 이후에는 마음건강 테라피, 마음건강 관리 앱, 지역 의료기관 연계 등 청년의 마음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3개 유형(일반군, 도움군, 임상군)에서 4개 유형(일반군, 도움군, 잠재 임상군, 임상군)으로 확대했다. 상담 과정 전반을 전산화해 참여자들이 상담진행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상담을 본격 제공한다. 수도방위사령부 등 서울 주둔 군부대에서 근무 중이거나 서울에 주소를 두고 타 지역에서 근무 중인 장병이라면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달 말부터는 청년취업사관학교, 희망두배청년통장 등 청년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한다.

2차 모집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하면 된다.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느끼는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많은 청년들이 현대 사회에서 경제적, 사회적 부담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되돌아보고 이해하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