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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리그’ 내년 출범...타이거 우즈·김주형도 참가

‘스크린골프리그’ 내년 출범...타이거 우즈·김주형도 참가

기사승인 2024. 03.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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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스크린골프리그의 가상 모습, TGL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스크린골프리그의 가상 모습, /TGL 공식 홈페이지
타이거 우즈(49·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참여하는 스크린골프리그가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스크린골프리그를 주관하는 TGL이 2025년 1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첫 경기를 개최한다. TGL은 우즈, 매킬로이, NBC골프채널 대표이사 출신의 마이크 매컬리가 함께 설립한 회사 '투모로우스포츠'의 가상현실 골프 리그다. 당초 올해 1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경기장 화재로 1년 연기됐다.

스크린골프리그는 우즈와 매킬로이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 24명이 4명씩 6개 팀을 구성한 후 15홀 매치 팀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티샷과 어프로치 샷은 스크린에서, 그린 및 주변 플레이는 스크린 앞에 실제 코스처럼 꾸며진 곳에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최대 2시간을 넘지 않게 조정된다. 경기는 미국 황금시간대인 월요일 오후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 선수로 김주형(22)이 참여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앞서 TGL은 "김주형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일뿐만 아니라 특별한 개성으로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넣어줄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김주형은 "TGL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더 젊은 미래의 골프 팬들에게 닿을 수 있는 콘텐츠"라며 "(가상)기술과 경쟁은 우리 또래의 흥미를 끌기에 확실한 요소들"이라고 전했다.

PGA 투어는 젊은 층을 골프로 끌어 들이기 위해 스크린골프리그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매컬리 TGL 최고경영자(CEO)도 "TGL의 출범은 PGA투어 시즌을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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