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옥 밀양시장 후보·하원호 도의원 후보 “시민을 배신하고 보선 치르게 한 국민의힘 각성하라”

기사승인 2024. 03.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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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보선으로 낭비한 혈세의 일부를 충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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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옥 밀양시장 후보(오른쪽)와 하원호 경남도의원(밀양2)후보가 27일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주옥 더불어민주당 밀양시장 후보와 하원호 경남도의원(밀양2) 후보가 27일 오전 10시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과 더불어 치르지는 시장·도의원·시의원 보궐선거가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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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밀양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장에서 이주옥 밀양시장 후보가 기자회견문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후보자 공천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면서 시민들의 민심을 반영해야 하지만 자기의 사욕을 위해 시민들을 배신한 전직시장에게 공천을 주고 원칙이 없는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후보를 바꾼 행위는 국민의힘이 밀양 시민을 농락한 행위일뿐 아니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말한 바 있는 '책임지는 국민의힘' '새로운 국민의힘' 과는 모순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밀양 지역 보궐선거로 인해 약 11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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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밀양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주옥 밀양시장 후보·하원호 경남도의원 후보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이에 이주옥 밀양시장 후보와 하원호 경남도의원 후보는 "자신들이 당선되면 받는 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보궐선거에 낭비된 세금을 얼마간 갚겠다"고 하면서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저지른 책임을 회피했지만 이주옥·하원호 후보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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