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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 6000억원 민생금융 지원

은행권,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 6000억원 민생금융 지원

기사승인 2024. 03.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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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지난해 말 은행권이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일환으로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이 본격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지원규모인 2조1000억원에서 은행권 공동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액 1조5000억원을 제외한 6000억원 활용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12개 은행이 참여하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토스뱅크도 동참한다.

이번 자율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출연 2214억원을 포함해 '공통프로그램'에서 지원대상이 되지 못한 청년과 금융취약계층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식을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 보증료 지원, 이자 캐시백, 사업장 개선 지원, 경영개선 지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개편 지원 등으로 다양화해 실효성있는 지원에 나섰다.

또한 현금성 지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수혜자의 체감도를 제고했다.

'자율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으로 구성된다.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위해 2372억원이 투입된다. 서민금융진흥원에 2214억원을 출연해 청년, 소외계층, 금융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고,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프로그램도 158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소기업에 1919억원을 지원해 이자 캐시백 뿐 아니라 보증료 지원(361억원), 사업장 개선 지원(359억원),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 지원(329억원), 경영개선 지원(10억원) 등 실효성 높은 지원에 나선다.

청년·금융취약계층에는 168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권은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약 125만명에게 16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자 자금지원(114억원)을 통해 청년층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한편, 학자금(319억원)·교육(10억원) 지원에 나선다. 주거 및 생활안정(132억원)과 저출산 문제 완화(85억원) 등에도 지원한다.

또한 서민 등 금융취약계층 약 86만명에게 879억원을 투입한다. 이자·보증료 캐시백(448억원), 생활안정자금 지원(127억원), 금융비용 지원(122억원), 원리금경감(97억원), 보이스피싱 예방 지원(10억원) 등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연체, 개인회생 등 신용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대출상환· 법률구조 지원 등 신용회복지원(75억원)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이 외에 고령자, 다문화가정,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 약 13만명에게 14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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