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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TY홀딩스 이사회 의장 선임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TY홀딩스 이사회 의장 선임

기사승인 2024. 03. 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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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TY홀딩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TY홀딩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창업회장을 TY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TY홀딩스는 "창업주로서 5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했다"며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91세인 윤 창업회장은 지난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그룹 모태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12월 경영에 복귀했다.

윤 창업회장은 이사회 의장 수락 소감에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서 앞장서서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부문에 대해선 "광고 감소와 제작비 급등, 국내외 경쟁매체 급증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SBS 등 미디어 계열사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40억원에서 30억원으로 10억원 줄이는 안건도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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