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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 동참” 오뚜기, 4월부터 식용유 가격 평균 5% 인하

“물가 안정 동참” 오뚜기, 4월부터 식용유 가격 평균 5% 인하

기사승인 2024. 03. 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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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CJ제일제당에 이어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4월부터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할 계획이다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소재 포승공장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겠다며 식용유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송 장관을 만나 국제 원재료 가격을 점검하면서 제품 출고가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정부에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 등 제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기간 연장,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할당관세 연장 여부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방문해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뚜기는 소비자 부담 경감 및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5개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렸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오는 4월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총 3종이다.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으로 제품별로 3.2~10%, 평균 6.6% 인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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