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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北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종합)

한미일 북핵대표 “北 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종합)

기사승인 2024. 04. 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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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연합뉴스
한미일 북핵대표는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북핵 수석대표 대행)은 이날 오전 정 박 미국 대북고위관리, 하마모토 유키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며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그러면서 "한·미·일이 더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 대응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오는 10일 한국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위협 억제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 도발과 위협 억제를 위한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6시 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는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북한 도발은 지난달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 방사포(단거리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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