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6월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9388곳 점검

서울시, 6월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9388곳 점검

기사승인 2024. 04. 07. 11: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월 7일까지 9주간 서울 소재 어린이 놀이시설 전체 대상
시설물 안전상태 확인, 의무사항 이행 점검
바닥재·시설물 파손 여부, 볼트 소실 등 확인
노후로 색이 변질된 그네
노후로 색이 변질된 그네 /서울시
서울시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8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938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은 주택단지, 어린이집, 식품접객업소, 대규모점포 등에 그네·미끄럼틀·공중놀이기구·회전놀이기구 등 어린이놀이기구가 설치된 시설이다.

점검은 자체점검, 표본 점검, 민·관 합동점검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시설물 관리주체가 안전 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하고, 자치구가 결과를 제출받아 시설물 파손과 노후·청결 상태 등이 적정한지 확인한다.

각 자치구는 자체점검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점검 결과상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15곳씩 총 375곳을 선정해 추가 점검한다.

민·관 합동점검도 추진한다. 자치구별로 5곳씩 최소 125곳을 선정해 시·자치구·민간전문가가 현장에서 놀이기구의 파손·부식 등 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

올해는 점검 대상을 확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시설 전체를 점검하며, 상반기에는 점검 이력이 없는 시설을 우선 살핀다. 점검 결과 노후·위험 시설은 즉시 수리·교체하고,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은 이용을 금지한 후 관리주체에 안전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김성보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사전에 놀이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