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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아, PGA 우승...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바티아, PGA 우승...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기사승인 2024. 04. 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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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서 '7연속 버디' 메카시 꺾어
(USA TODAY Sports via Reuters Con)
악샤이 바티아가 7일(현지시간)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악샤이 바티아(22·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이후 통산 2승째를 챙기며 우승상금 165만6000 달러(약 22억4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바티아는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마무리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등으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후 동타를 이룬 데니 매카시(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매카시의 어프로치샷이 물에 빠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부담이 사라진 바티아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바티아는 대회 기간 매 라운드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대회 사상 30년 만이다.

이날 바티아는 전반 9개 홀에서 매카시에 6타나 앞서며 우승을 예감했다. 그러나 매카시가 12∼18번 홀에서 7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무서운 기세로 바티아를 추격했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매카시가 연속 7번째 버디를 성공시키자 바티아는 흔들리지 않고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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