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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월까지 16조7천억 수출금융 지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월까지 16조7천억 수출금융 지원”

기사승인 2024. 04. 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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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서 지원성과 점검
작년 총 수출액 역대 3위 기록
금융위_240409_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를 열고, 수출기업의 금융 프로그램 이용 경험을 청취하는 등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 지원 성과를 점검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에서 지난해 23조원 규모의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이 마련된 이후 "올해 2월말까지 6개월 동안 총 16조7000억원의 수출금융이 수출기업에 제공됐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 동안의 지원성과를 정검하고, 수출기업의 금융프로그램 이용 경험 등을 청취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은행권과 여러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해 수출기업을 지원해왔다"면서 "수출입기업에게 큰 부담이었던 환어음과 신용장, 선물환 수수료를 인하한 상품이 8조8000억원 공급됨으로써 수출입기업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금융 지원과 반도체 산업 등의 업황 회복이 더해져 작년 10월부터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작년 총 수출액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또 수출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했던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선물환,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의 수수료 우대 등도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협조도 구할 것"이라며 "각 국의 친환경 규제 도입 등에 기업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30년까지 452조원 규모로 기업들이 저탄소로 공정을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등 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해 102조+@의 자금을 집중 공급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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