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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50년된 무허가 건축물→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

동작구, 50년된 무허가 건축물→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4.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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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공원 내 무허가 건물 12동 철거 완료
데크 계단·쉼터 설치 등 공원 조성 박차
(사진1)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상도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상도공원 내 무허가 건물 철거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공원 부지 내 수십년간 관리되지 않은 무허가 건축물 등 지장물을 철거하고 주민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도공원 내 해당 부지(상도동 산65-248 일대)는 1970년대 지어진 무허가 노후 건물 12동 등이 위치해 주변 경관을 해치고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3월 토지보상절차를 마치고 신속한 이주를 독려해 지난달 무허가 건물과 방치된 생활쓰레기 등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다.

구는 오는 7월까지 약 6500㎡ 규모의 대상지를 도심 속 정원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 계단과 쉼터, CCTV 등을 갖춘 산책로를 만든다. 배롱·철쭉·칠자화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산책로와 연계한 맨발 황톳길도 조성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 확충해 동작구 곳곳마다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명품 정원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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