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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고숙련 인력 부족 현상 심화…오영주 “베트남 우수인력 활용방안 고민”

中企, 고숙련 인력 부족 현상 심화…오영주 “베트남 우수인력 활용방안 고민”

기사승인 2024. 04.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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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중기 유입방안 마련"
중기부, '중소기업 유학생 연계방안 자문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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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달개비에서 열린 '중소기업 유학생 연계방안 자문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에 시달리며 고숙련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중구에 있는 달개비에서 대학, 기업과 '중소기업 유학생 연계방안 자문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기업으로 취업 연계하는 과정에서 대학과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한창용 중기벤처연 정책컨설팅센터장은 이날 '국내 중소기업의 외국 인력(국내 유학생 중심) 활용 방안'에 대해 "중소기업의 내국인 구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숙련 인력 부족현황이 심화되고 전문가 종사자 분야의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중소기업과 유학생 상호 간 채용·취업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칭으로 취업에 애로를 겪는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산업 전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외국인을 국내 중소기업에 유치해 활용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자문간담회에서 제언해준 말씀을 토대로 외국인 유학생이 원활하게 국내 중소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중기부는 관련부처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플랫폼 연결, 기업과 학교(특성화고)를 연결해 1년에 4000명 정도를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인력만으론 감당될 수 없는 젊은 인재, 지방 국내 중소기업에 취업이 많지 않다. 최근 소프트웨어어 분야는 전문인력이 부족해 베트남, 인도에서 시도해 들여오기 위한 노력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국내에 해외 유학생들이 많이 들어와있는데 특히 베트남 우수인력이 많이 와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겠다"며 "한국에 와있는 학생들, 매칭이 안되고 있는 구조를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 건지 매칭플랫폼이 제대로 되면 기업에 도움된다. 그 매칭 플랫폼을 어떻게 만들어야 효과적으로 되냐 학교에서도 인재를 훈련해 기업에 내려보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조만간 여러 인력 대책이 완료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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