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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 생산·충전 종합에너지스테이션 확대

서울시, 전기 생산·충전 종합에너지스테이션 확대

기사승인 2024. 04.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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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5개 민간기관과 MOU
주유소·충전소의 TES 전환
친환경차량 충전 인프라↑
협약사진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1일 오전 서소문청사 1동 회의실에서 대한석유협회·대한엘피지협회·한국석유유통협회·한국엘피지산업협회·한국주유소협회 등 5개 민간기관과 '종합에너지스테이션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주유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수소차 충전시설까지 갖춘 '종합에너지스테이션' 확산에 나섰다.

시는 11일 오전 서소문청사 1동 회의실에서 대한석유협회·대한엘피지협회·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엘피지산업협회·한국주유소협회 등 5개 민간기관과 '종합에너지스테이션(TES) 전환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합에너지스테이션은 전기 생산과 친환경 차량 충전이 가능한 자가발전·충전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주유소다. 협약에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금천구 SK박미주유소에 종합에너지스테이션 1호점을 설치한 데 이어 양천구 개나리주유소, 영등포구 신길주유소 등 현재 3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그간 추진한 종합에너지스테이션 사업 등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차가 주로 이용하던 전통적인 주유소를 직접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소규모 지역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지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시를 비롯한 5개 민간기관은 주유소·충전소의 종합에너지스테이션 전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친환경차량 충전 인프라 확충에 상호 협력하고, 협력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주유소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설치해 송배전손실을 경감하는 동시에 서울시 전력자립도와 전기공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에너지스테이션은 적극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주유소를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 공급기지로 변화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계속해서 관련 규제 개선에 힘쓰는 등 서울에 적합한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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