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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광폭 행보 치킨업계 빅3…성공 노하우도 공유

사회공헌 광폭 행보 치킨업계 빅3…성공 노하우도 공유

기사승인 2024. 0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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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BSR 봉사단, 주니어 과학교실 개최
교촌, '어린이 치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진행
BBQ, 올 1분기 치킨 기부…기업설명회 진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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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 8기 1조가 지난 6일 노원 아동복지관을 방문해 '주니어 과학교실'을 열고,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1일 교사로 참여했다. 사진은 BSR 봉사단 8기 1조가 노원 아동복지관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치킨업계 주요 업체들이 사회공헌에 힘을 쏟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며, 계열사까지 나서고 있다.

13일 bhc그룹에 따르면 그룹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 8기 1조는 지난 6일 노원 아동복지관을 방문해 '주니어 과학교실'을 열고,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1일 교사로 참여했다.

'과학의 날'(4월 21일)을 앞두고 이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자료 및 교구를 활용해 과학적 용어와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습된 이론을 토대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실험 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다. 특히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어린이용 과학 실험 키트인 '열 감지 슬라임'을 함께 제작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화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과학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bhc그룹은 최근 '하버드 경영대학원'(HBS)의 한국 문화교류 프로그램 후원사로 참여해 K-푸드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을 방문한 HBS 학생들을 대상으로 K-푸드를 알리고, 한국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우 전문점 창고43 명동점에 총 60여 명의 HBS 학생들을 초대해 창고43의 스페셜 메뉴와 bhc치킨의 '뿌링클'을 비롯한 치킨 메뉴 및 사이드 메뉴 '달콤바삭 치즈볼'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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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 치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자가 치킨을 만들고 있다.
교촌치킨 운영업체 교촌에프앤비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치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월과 3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치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교촌치킨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시청, 시연을 겸한 조리 과정 설명, 대표 메뉴 시식과 붓으로 소스 바르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촌의 차별화된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며 브랜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치킨 만들기 체험은 두 달 동안 총 167회, 136개 가맹점과 함께 진행됐으며 1706명의 어린이 고객들에게 교촌을 알리며 밀접한 소통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제3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2억 50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동건강 지원사업은 전국의 아동들이 균등한 외식 및 교육 기회를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 경기·강원·대구 등 총 3개 지역에서 사업을 펼쳤던 교촌은 올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해당 기금을 활용해 서울, 경북, 경남, 울산, 제주 5개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및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교촌은 이번 전달식에 앞서 신학기를 맞은 669곳 아동복지시설 소속 아동 및 임직원 약 2만 2000명을 위해 외식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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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그룹이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3000마리 상당의 치킨을 기부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올해 1분기 동안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3000마리 상당의 치킨을 기부했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2000년부터 25년째 이어온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기도 이천 소재 치킨대학에서 교육받는 예비 패밀리(가맹점주)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BBQ는 올해 1분기 34회에 걸쳐 치킨대학 인근에 위치한 노인 복지관, 아동 복지센터, 장애인 복지센터 등 총 21개 시설에 3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전달한 치킨은 금액으로 환산 시 6000만원을 상회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서 싱가포르 외식기업 고위 경영진 2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진행됐다. 싱가포르에서 BBQ의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경험하기 위해 설명회를 요청해 열리게 됐다.

BBQ는 설명회를 통해 브랜드 역사와 사업배경부터 '치킨대학'과 패밀리(가맹점주) 운영관리 시스템 등 경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해외에서도 한국과 동일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자적인 전문 교육 시스템 등을 알리는 한편, 해외 진출 현황과 'K-드라마' 등 한류문화를 적극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BBQ 관계자는 "현재 싱가포르 내에 BBQ가 진출하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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