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바다송어 양식 성공’…홍성 남당항으로 미식가 초대

기사승인 2024. 04.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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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바다송어축제
수산물 소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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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바다송어 축제 포스터./홍성군
전국 최초로 바다송어 양식에 성공한 충남 홍성군 남당항에서 전국의 미식가들을 초대한다.

홍성군 남당어촌계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남당항 일원에서 '제4회 홍성 남당항 바다송어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바다송어 양식 성공을 기념하고 차별성과 유일성을 널리 알려 수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바다송어 잡이 체험 및 시식회, 바다송어 요리 시연,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지역 문화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바다에서 키운 송어는 일반 민물송어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병해에 강하며 흙내음이 없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가가 높아 어린이, 학생, 노인 모두에게 좋은 건강식품이다.

남당항 바다송어 양식장이 위치한 천수만은 태풍의 피해가 적고 민물이 모여들어 염도가 적당하다. 영양염류도 풍부해 바다송어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다송어를 전국에 알리고 판매를 극대화해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근의 남당항해양분수공원과 해양권 최초 네트어드벤처, 길이 280m 규모의 트릭아트, 전국 사진 매니아들이 찾아오는 사진 명소와 다음달 개장 예정인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와 천수만 바다 위에 조성되는 궁리항 놀궁리해상파크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이화선 군 해양수산과장은 "바다송어는 저열량 고단백의 건강식품일뿐만 아니라 담백하면서도 고유의 향과 맛이 일품인 진정한 미식가들을 위한 별미"라며 "이번 바다송어 축제에서 바다송어와 수산물의 참맛을 느끼고 새롭게 단장한 남당항의 관광명소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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