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접점 강화” 식품업계, 팝업스토어 ‘활활’

오비맥주·농심·대상 등 팝업스토어 전개
체험형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강화 나서

오비맥주 한맥이 여의도 IFC몰에서 선보인 생맥주 팝업 스토어

-식품업계가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에 나서기 위해 체험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짧은 시간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전면에 내세우는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한맥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生'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맥과 함께하면 일상 속 가장 부드러운 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신규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장은 최근 업그레이드 출시된 한맥 제품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생맥주가 차오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 '대형 생맥주 조형물'과 한맥만의 '100초 환상 거품 리추얼'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약 2만 5천여 명이 방문하고, 한맥의 브랜드 모델인 수지가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 한맥 생맥주의 부드러운 매력을 즐겨주신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거품과 함께하는 최상의 맥주맛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국내 소매 채널에 유통중인 땅콩버터 브랜드 '스키피' 팝업스토어에 참여한다. 스키피는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 가공회사 '호멜푸즈'의 글로벌 땅콩버터 브랜드다. 회사는 2013년부터 국내 소매 채널에서 스키피 대표 제품인 땅콩버터 크리미 제품 등을 유통해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1일까지 서울 익선동의 복합문화공간 '누디트 익선'에서 진행된다. 놀이공원 콘셉트의 '스키피 랜드'를 테마로 토스트 랜드·스키피 바·스키피 굿즈존 등의 공간들로 구성됐다. 회사는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