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한성준·이응노 조명…홍성역사인물축제 내달 4일 개막

기사승인 2024. 04. 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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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서 체험·공연·전시 풍성
‘2024 홍성역사인물축제’ 개최)
홍성역사인물축제 포스터./홍성군
홍성군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봄을 맞아 흔히 개최하는 봄꽃 축제보다는 역사인물에 포커스를 맞추는 축제를 준비했다.

한국 신무용의 선구자 '한성준 선생'과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 '고암 이응노 화백'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홍성역사인물축제가 다음 달 4~5일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역사위인의 발자취와 동심 가득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는 큰잔치로 펼쳐진다.

한성준 선생을 주제로 소리북 우리장단 체험, 줄타기 체험, 학춤 체험, 승무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이응노 화백은 문자추상 펄러비즈, 작품 탁본 , 이응노 콜라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한성준 마당극 '춤 한판 놀아보세'와 '한성준 학춤'공연과 '이응노 작품 세계', '역사인물 6인 로드'등의 전시회가 열려 두 위인의 삶과 예술 세계를 생생히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다음 달 5일 오전 11시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반려견 훈련 시범 공연, 버스킹, 홍주읍성 마술쇼, 한성준 OX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 동심을 사로잡을 물총놀이,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뒹굴러, 보물찾기 등 다양한 놀이와 역사인물 캐릭터 키링 만들기, 쿠키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마련돼 있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역사 선현과 어린이 모두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교육과 체험,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은 한성준 선생과 이응노 화백을 비롯해 많은 역사적 인물을 배출한 유서깊은 고장"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되새기고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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