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GS칼텍스, 탄소포집·활용 신사업 ‘시동’

GS칼텍스, 탄소포집·활용 신사업 ‘시동’

기사승인 2024. 04. 17. 09: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과학연구원과 CCU 협약 체결
[사진자료] GS칼텍스 로고
/GS칼텍스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모아 연료나 화학물질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과 인프라 점검, 상용화에 관해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와 같은 연료나 석유화학 기초 원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 검증과 상용화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CCU 기술력을 선점하고 탄소감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바이오 연료·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저탄소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세계 각국은 CCU 시장 육성에 나서고 있다. 미국·EU·캐나다·일본 등 주요국들은 관련 기술개발 투자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법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수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