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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구미 EV 알루미늄 공장 착공…내년 초 양산

LS머트리얼즈, 구미 EV 알루미늄 공장 착공…내년 초 양산

기사승인 2024. 04.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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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 생산
관계자
1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하이엠케이 EV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가 구미에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공장을 착공했다. EV(전기차)에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부품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케이스 부품을 시작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가 1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장은 약 750억원을 투입해 6만956㎡(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1만6305㎡ 규모로 지어진다.

공장에선 내년 1분기부터 EV 약 3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이 양산된다. 강철 소재의 보강 없이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이다.

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가 2023년 설립한 합작사다. 하이는 다임러와 BMW 등 유럽 EV 차량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구본규 LS전선 대표,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롭반길스 하이 대표를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양산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2027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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