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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특별전시 공식 후원

현대차,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특별전시 공식 후원

기사승인 2024. 04.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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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후원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 전시 전경./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의 현대 미술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 우리나라 작가들이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가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 위치한 자르디니 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의 한국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와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모든 섬은 산이다》를 공식 후원한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해 120년이 넘는 역사의 국제 미술 전시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2년마다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의 한국관을 후원하며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한국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는 1995년 개관 이래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에서 첫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진행된다.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인 이설희씨와 덴마크 아트허브 코펜하겐 관장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함께 예술감독을 맡아 구정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구 작가는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를 통해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에 대한 전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해 한국의 초상을 17개의 향으로 표현했다.

또 현대차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모든 섬은 산이다》도 함께 후원하는데, 해당 전시는 1995년 이후 역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작가 36팀의 작품 약 80점을 비롯해 미래세대 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미술의 역동성을 제시한다. 19일부터 9월 8일까지 베니스에 위치한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와 이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 전시도 함께 후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관객들이 한국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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