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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법률상사서비스 상담촉진센터, ㈜지스페이스와 협력협정 체결

한중법률상사서비스 상담촉진센터, ㈜지스페이스와 협력협정 체결

기사승인 2024. 04. 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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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베이징에서 체결
한중기업 비즈니스 법률서비스 촉진 회의에서
김홍걸 국회의원 등 내빈 다수 참석
이상운 (주)지스페이스 대표 협정 체결 주도
중국 베이징 시청(西城)구 진룽다제(金融大街)에서 17일 한중기업 비즈니스 법률서비스 촉진 회의가 개최돼 한중일 등 동북아시아와 아세안 국가들의 상사와 법률서비스 진전 및 기업 수요에 대한 현안들이 간담회 형식을 통해 논의됐다.

(주)지스페이스(G-SPACE) 이상운 대표(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중국지역 회장)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회의에는 중국법학회 부비서장이자 '민주와 법제신문사' 인바오후(尹寶虎) 사장(당서기), 김홍걸 국회의원, 왕리(王麗) 더헝(德恒)법률사무소 회장(베이징룽상融商일대일로 법률상사서비스센터 이사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베이징룽상센터는 (주)지스페이스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주)스페이스 역시 자연스럽게 일대일로 서비스 체계에 합류했다. 또 쉬젠쥔(徐建軍) 더헝 부주임, 왕젠닝(王建寧) 일본 사무실 주임, 주추이잉(祝翠瑛) 서울 사무실 주임, 일대일로 서비스 메커니즘 사무국장, 자후이(賈輝) 라오스 사무실 주임, 리중(李忠) 홍콩 사무실 주임 등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업무 책임자들은 각자의 업무를 소개한 후 전문 정보공유를 공유했다.

이외에 왕리 회장은 김홍걸 의원에게 더헝의 설립 및 발전과 '일대일로' 건설을 위한 외국 관련 법률 및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지스페이스의 일대일로 서비스 체계 참여를 환영했다. 더불어 김홍걸 의원이 3월 29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투자포럼 행사에 친서를 보내 축하해준 것과 부친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왕리 회장은 연이은 발언을 통해 더헝법률사무소가 개혁, 개방 시기에 설립돼 30년의 노력 끝에 '천인대소(千人大所·모든 사람이 아는 로펌이라는 의미)' 설립의 사명을 완수했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서 국제상사조정센터 및 한중일 국제상사조정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주)스페이스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은 중국의 개혁, 개방 투자무역에 가장 먼저 참여했다. 이제는 법적 보장과 서비스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헝법률사무소는 서울에 사무실을 열었다. 한중일 상사조정센터도 서울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동북아 3개국 간 중소기업 교류와 협력, 분쟁 해소에 법적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김홍걸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헝법률사무소가 중국 개혁, 개방의 중요한 시기에 설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본인 역시 중국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목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시대적 배경은 중국 경제와 사회의 변혁을 목격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현대화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버지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한중 관계와 중미 관계 발전에 많은 업무와 공헌을 했다고 강조한 후 "본인도 20여년 전부터 중국을 방문했다. 이후 여러 차례 방중해 한중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고 회고했다.또 그는 발언 말미에서 "한중은 수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이다. 현재 한국과 중국은 경제, 무역, 문화 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 "상사 법률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양국 관계 발전에 끊임없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교류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인바오후 사장 역시 모두발언에서 더헝법률사무소가 중국 당 중앙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표창한 '전국 선진기층당 조직'으로서 높은 신뢰도와 사회 공익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동시에 김홍걸 의원이 더헝과 룽상센터 등 사회공익적 성격을 지닌 법률서비스 기관을 지원한 것에 대한 찬사도 잊지 않았다.

인 사장은 그러면서 자신들의 세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잘 알고 있다면서 1998년 외환위기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고 한국의 산업 및 금융구조를 조정, 남북 화해와 동아시아 지역 협력을 이끌어낸 훌륭한 정치 지도자였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피력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중 마지막에 발언 기회를 얻은 이상운 회장은 우선 "우리는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협회이다. 720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무역정책을 연구하고 정부와 중소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업종, 시장 정보 등 공공정보 제공 서비스,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 한국 중소기업과 세계 각국의 경제무역 및 성과 전환을 지원한다"면서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이어 "룽상센터, 더헝법률사무소와 국제교류 협력 활동을 강화해 한중일 경제개방 확대의 기회를 잘 살릴 것이라면서 한중 간 교류를 더욱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협력 약정을 체결한 왕리 회장과 이상운 대표./(주)지스페이스.
왕리 회장과 이상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각각 베이징룽상센터, (주)지스페이스를 대표해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어 양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중 양국 기업 간 투자합병, 지적재산권 보호, 실사, 법률규명, 국제무역, 특수자산처분, 분쟁해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보자원을 공유하면서 한중 법률과 상업서비스 분야의 넓은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임을 다짐했다.

이상운 대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이념과 문화의 교류로 한중 양국 기업에 법률과 상업 서비스의 견고한 교량을 건설하고 한중 법률 서비스 협력에 필요한 새로운 이정표를 구축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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