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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범석 만루홈런, 최정 빠진 SSG에 승리

LG 김범석 만루홈런, 최정 빠진 SSG에 승리

기사승인 2024. 04.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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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김범석 역전 만루포
김광현, 통산 162승 다음 기회로
김범석, 만루 홈런<YONHAP NO-2627>
김범석이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예 김범석의 만루홈런을 앞세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통산 최다 홈런에 도전 중인 최정은 부상 여파로 경기를 뛰지 않았다.

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와 원정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거포 유망주 김범석의 역전 만루홈런에 힘입어 10-8로 승리했다.

이날 프로야구 통산 홈런 신기록 수립 여부로 관심을 모은 최정이 갈비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양 팀은 홈런을 2개씩 주고받고 장단 21개 안타를 터뜨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LG는 SSG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에 맞서 6회까지 5-8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광현이 물러난 7회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SSG 불펜 고효준은 볼넷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노경은도 문보경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프로 2년 차 김범석에게 만루 홈런을 통타당했다.

프로야구 통산 162승에 도전했던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실점 1볼넷 7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구원진이 붕괴돼 아쉬움을 삼켰다. SSG는 한유섬이 올 시즌 가장 먼저 10호 홈런을 때려 팀 동료 최정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선 데 만족했다.

잠실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8-4로 이겼고 대구 경기는 홈팀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따돌렸다. 하위권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사직구장에서 맞붙은 더블헤더 1차전은 9-9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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