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경복궁의 밤 정취 즐겨볼까

내달 8일부터 야간 관람

2023년 경복궁 야간관람 진행 모습./문화재청

봄밤에 경복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8일부터 6월 2일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광화문을 비롯해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빛 아래 빛나는 궁궐을 볼 수 있다. 왕실의 화려한 잔치가 열렸던 경회루, 왕비가 머무르던 교태전과 그 뒤에 조성한 작은 동산인 아미산 권역 등도 둘러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입장은 오후 8시 30분에 마감한다. 매주 월·화요일과 5월 17∼19일에는 야간 관람이 진행되지 않는다.

입장권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살 수 있다. 외국인은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와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자 1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무료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