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실의 고장’ 성주, “태실에서 생명의 기운 듬뿍 받으세요”

기사승인 2024. 04. 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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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여행상품 운영으로 저출산 극복에 보탬
성주 태교 힐링여행
성주군에서 운영한 태교 힐링 여행 패키지 참가자들이 체험 활동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주군
'태실의 고장' 경북 성주군에서 세종왕자 태실을 활용한 태교 여행상품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20일~21일 생생국가유산 사업으로 '성주 태교 힐링 여행 1박2일'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행 상품은 생명이라는 고유 컨텐츠를 품은 세종왕자 태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험형 태교 여행이다. 2021년에는 문화재청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여행 첫날에는 임산부와 가족, 예비 임산부 등이 세종대왕자 태실을 산책했다. 이어 수호사찰인 선석사 느티나무 아래에서 지역 특산품인 참외를 이용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참가자들은 민속마을인 한개마을에서 다양한 태교 정보를 제공하고 요가·마사지 체험 등을 제공하는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둘째 날은 가야산에서 즐기는 야생화 꽃차 시음과 자연 속 태교여행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임산부 차량 스티커와 함께 건강한 출산과 안전을 기원받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인구소멸, 지방소멸의 시대에서 생명의 고장답게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저출산을 극복하고 국내 태교여행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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