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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 내 교통 정보 공유 위해 네덜란드와 맞손

현대차·기아, 유럽 내 교통 정보 공유 위해 네덜란드와 맞손

기사승인 2024. 04. 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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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도로 교통안전 향상 등 서비스 개발 협력
응급차량 접근정보, 실시간 사고 정보 제공 예정
올해 4분기부터 가능…“다양한 서비스 확대할 것”
현대차·기아,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공유 MOU
23일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왼쪽), 키스 반 더 버그 네덜란드 교통부 차관(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네덜란드 정부와 손을 잡고 유럽 내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이동 경험 구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23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타이론 존슨 유럽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키스 반 더 버그 네덜란드 교통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로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고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네덜란드 교통부가 관리 중인 교통 안전정보를 고객 차량에 제공하며,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응급차량 접근경보나 실시간 사고 현황 등 교통 정보, 정확한 교통법규 등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네덜란드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기아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인포테인먼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Software Update)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고객의 편리한 스마트 모빌리티 이동 경험을 위한 전략 과제들을 개발하는데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이번 네덜란드 정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에서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향후 고객의 차량 이동 경험을 풍부하게 할 다양한 편의사양 및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초 글로벌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자 수 1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고객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개발 체제로 전환을 선언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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