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LG전자와 차세대 컴프레서 연구·개발 협력

기사승인 2024. 04. 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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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우수 협력 연구실 지정
연구실 졸업생 취업 추천 등 혜택
영남대-LG전자
(왼쪽부터)영남대 김종수 산학협력단장, 박상신 교수, LG전자 김경호 연구위원, 김영환 책임연구원이 23일 LG전자 차세대 컴프레서 대학교 미래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
영남대학교가 LG전자와 협력해 연구·개발은 물론 연구실 졸업생들의 취업도 든든하게 지원한다.

영남대는 지난 23일 영남대 기계관에서 'LG전자 차세대 컴프레서 대학교 미래연구센터(UFRC)' 현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가전·공조 분야 컴프레서의 중장기 미래 기술 준비·역량 강화를 위해 UFRC를 설립하고 박상신 교수(기계공학부)의 센서·능동요소설계 실험실을 'LG전자 우수 협력 연구실'로 지정했다.

우수협력 연구실 지정으로 연구과제 수행, 차세대 컴프레서 중장기 기술방향 공유와 협동 개발, 연구실 졸업생 취업 추천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박상신 교수는 2000년부터 24년 동안 '냉장고용 왕복동 압축기의 동적거동'을 포함한 압축기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압축기는 공기나 가스를 압축하는 장치로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등과 같은 제품의 부품으로 사용된다.

박 교수는 특히 스크롤 압축기, 로터리 압축기, 왕복동 압축기의 윤활 상태와 내부 부품의 움직임을 분석해 압축기를 더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LG전자의 압축기 개발에 큰 기여를 해왔다.

박 교수는 "영남대 기계공학부의 센서·능동요소설계 실험실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LG전자 우수 협력 연구실로 지정돼 기쁘다"면서 "차세대 컴프레서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와 인력 양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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