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HD현대건설기계, 1Q 영업익 536억…수요 위축에 전년比 33%↓

HD현대건설기계, 1Q 영업익 536억…수요 위축에 전년比 33%↓

기사승인 2024. 04. 24. 16: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시장 조정기 속 신흥시장 점유율 확대 노력"
ㅁㅁ
HD현대건설기계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현장에 공급한 40톤급 굴착기(HX400A).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올해 1분기 건설장비 시장 위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향후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늘려 회복에 집중하겠단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2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9791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위축과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금리 변동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선진시장과 경제 제재 등으로 매출이 줄어든 일부 직수출 및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저조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통해 전체 매출의 20%까지 비중을 높인 인도와 브라질 지역은 각각 전년 대비 17%, 23% 매출이 상승했다.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도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 시장에서에서 지역별 딜러망 강화와 제품 교차 판매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차츰 높여가고 있다. 이에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시, 빠른 턴 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수요 안정화 시기 더욱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