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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인재 양성’ 포니정재단, 인문장학 증서수여식 개최

‘인문학 인재 양성’ 포니정재단, 인문장학 증서수여식 개최

기사승인 2024. 04. 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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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이 (오른쪽)정진혁 인문연구장학 수혜자 (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대한민국 인문학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포니정재단이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포니정재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서울에서 '2024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24년 인문연구장학 신규 수혜자 16명과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 신규 수혜자 8명을 비롯한 총 24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문연구장학 수혜자로 선정된 정진혁(연세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은 "포니정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에 대한 사명감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더 깊이 새기게 됐다"며 "앞으로 인문학의 발전과 대한민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재단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왔고 '포니정'이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진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해 인문학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하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하고,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신진학자 학술지원,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특화 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들이 오롯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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