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평택시 함께 읽는 책 선정
강연 전에 양영희 감독 다큐멘터리 3부작 상영
| 평택시, 함께 읽는 책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 0 |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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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배다리도서관은 다음달 30일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의 저자 양영희 감독 강연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재일코리안 2세인 양영희 감독은 국어(조선어) 교사, 리포터, 다큐멘터리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5년 발표한 다큐멘터리 영화 '디어 평양'으로 베를린영화제 NETPAC상과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09년 발표한 '굿방이, 평양'은 베를린영화제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고, 2021년 발표한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 마이니치 영화콩쿠르 다큐멘터리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쓴 책으로 '가족의 나라', '도쿄 조선 대학교 이야기',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등이 있으며, 이중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는 평택시의 2024년 함께 읽는 책으로 선정됐다.
해당 도서는 재일코리안으로 살아온 가족들의 삶을 기록한 양영희 감독의 첫 산문집으로, 비극적인 현대사 속에서 살아 온 가족의 이야기가 일상의 언어로 전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배다리도서관에서는 강연 전 양영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3부작 '디어 평앙', '굿바이, 평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상영한다. 상영 시간은 5월 9일, 16일, 23일 오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