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전현장에 안전·보건 통합플랫폼인 ‘SAFETY-I 2.0’ 가동

디지털 전환 강화…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서류 간소화·전산화
세이프티 볼·이동식CCTV 등 스마트기술 앞세워 안전 공백 최소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 안전 플랫폼인 SAFETY-I 2.0을 새롭게 오픈하고 전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개발단계부터 디지털전환을 앞세운 '세이프티-아이 2.0'은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디지털 정보의 활용으로 서류의 간소화·전산화 등 기능이 강화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부문 디지털 전환(DX) 강화를 위해 최근 '세이프티-아이 2.0(SAFETY-I 2.0)'을 오픈하고 전 현장의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세이프티-아이'는 안전·보건 스마트 통합플랫폼으로,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사전작업허가서, 안전교육 등의 안전관리 시스템 업무와 CCTV 통합관제, 출입관리, 밀폐공간 관리 등 스마트 장비의 관리를 통합한 전산화 프로그램이다. 모바일도 연동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점이 장점이다.

'세이프티-아이 2.0'은 개발 단계부터 디지털 전환(DX)을 앞세웠다. 지난해 1년 동안 위험성 평가와 스마트 안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7개 현장에 적용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병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세이프티-아이 1.0'보다 편리 기능이 개선됐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현장의 실무자들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입력 작업의 간소화와 전산화를 동시에 구축했다.

특히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취약 기간 밀폐공간에 대한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활용해 건설현장 밀폐공간 구역에 사람을 대신해 계측 장비로서 산소농도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등의 농도를 측정한다. 이 결과 값을 통해 안전하게 작업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한 일상적 안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고정형·이동형 CCTV를 고위험 작업 구간에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위험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근로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웨어러블 에어백도 전 현장에 도입했다. 웨어러블 에어백은 추락사고 발생시 센서감지가 이뤄지면서 에어백이 팽창해 인체를 보호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안전관리부문 디지털 전환(DX) 강화를 기반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정착하고 기술 안전을 앞세워 안전관리 공백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HCD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