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기흥구 초등학교 현안 해결에 나선다

기사승인 2024. 04. 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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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지역 내 초등학교 교장과 간담회, 학교별 현안논의
11건은 용인특례시, 5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맡아 검토
간담회
지난 29일 '용인 미디어센터'에서 이상일 시장이 기흥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후 기념사진을 찍었다./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 지역 내 초등학교 학교별 현안 해결에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29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 미디어센터'에서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기흥구 지역 내 31곳의 교장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3차례에 걸쳐 학교장 간담회와 학부모회장 간담회를 열어 학교의 현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고, 시가 지원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적극 실천하려 했다"며 "오늘 간담회는 각 학교의 사정을 듣고 도와드리는 문제 등을 검토하는 자리"라고 했다.

간담회에서 기흥구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요청한 안건은 총 16건이다. 이 중 11건은 용인특례시, 5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맡아서 검토했다.

이 시장은 검토 중인 사안에 대해 현장 영상과 사진을 보여주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교동초등학교에서 제기한 학교 앞 통학로 교량 확장에 대해서는 도로를 설치한 '언남 지역주택조합'의 준공 후 6개월 안에 시가 보도교 확장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동막초등학교 통학로 보도블록 교체 요청에 대해서는 5월 중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성초등학교의 차량 통행 불가와 이동 주의 안내판 설치에 대해서는 경찰서가 정문 앞 횡단보도 설치를 검토하고, 인근에 있는 'e편한세상 구성역플랫폼시티' 사업 시행자가 보행자 전용도로에 이륜차와 킥보드 통행금지 표지판과 반사경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북초와 석성초, 초당초의 '승하차 구역' 설치 요청은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를 보고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운동장 주변 스탠드·놀이터 시설개선(나곡초) △급식실 옥상 풋살장 설치(동백초) △청소인력 확충·홍보물 게시대 설치(용인한얼초) △지자체의 통학버스 일괄 계약(청곡초) 등의 요청에 대해 시와 함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갈초 김복자 교장은 간담회에서 '기흥우방아이유쉘' 학부모들이 아파트 주변의 통학로를 보다 안전하게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신갈초등학교에 통학하는 "상미마을을 재개발하는 계획이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고, 학생과 시민의 보행 안전은 항상 지켜져야 하는 문제인 만큼 매몰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한쪽으로만 되어 있는 인도를 양방향으로 설치하라고 지난해 이미 지시했다"며 "시가 30억원의 예산으로 통학로 대상 토지를 내년까지 매입하고, 2026년까지 통학로를 완공하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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