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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3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개최

고창군 ‘제3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개최

기사승인 2024. 04. 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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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관찰하며 사진 촬영 32개팀 124명 참가
다음 달 3~5일 상하농원과 고창갯벌 일원서 개최
제3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행사 포스터
제3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 행사 포스터. /고창군
멸종위종인 뿔제비갈매기 등 철새를 직접 관찰하며 사진 찍는 탐조대회가 고창에서 열린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다음 달 3~5일 상하농원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제3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는 전국의 탐조인들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을 무대로, 철새를 직접 관찰해 사진을 찍는 탐조대회이다. 참가자들이 기록한 철새사진을 바탕으로, 조류 서식현황을 매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 4월 1일 온라인 참가접수가 시작돼 총 32개팀 124명의 참가자를 선정 완료했다.

고창갯벌은 철새의 주요 서식지로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세계 약 120개체만 존재하는 뿔제비갈매기를 비롯한 알락꼬리마도요, 큰뒷부리도요,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에 처한 법정보호종을 관찰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생태체험 부스 운영과 샌드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행사 마지막날에는 '빅버드레이스 시상식' 겸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3주년 기념식'이 진행돼 고창갯벌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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