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농가에 큰 보탬

기사승인 2024. 05. 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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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병해충 저감, 고령농 일손 덜어
완주군 비석
완주군청 전경./윤복진기자
전북 완주군이 올해부터 추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미세먼지?병해충 저감 효과는 물론이고, 고령농가 일손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영농부산물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사)한농연완주군연합회(회장 장상순)에서 2개조 12명(3인 1조)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이동형파쇄기 2대를 무상으로 임대 지원하고 있다.

안전처리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난 3월부터 실시했으며, 4월말 기준 58농가 164ha의 사과나무, 배,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했다.

특히, 소각금지로 인해 태울 수 없어 골칫거리였던 전지목과 깻대 등을 파쇄해 처리해 줌으로 인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부 농가에서는 내년 물량을 미리 신청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천면의 한 농가는 "파쇄한 영농부산물을 밭에 살포해 유기물 시용 효과로 올해 농사가 잘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인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연일 호평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농업현장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내년도 예산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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