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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립, 24년 1분기 서양권 방한 관광객 성장률 1위…거래액 623% 증가

크리에이트립, 24년 1분기 서양권 방한 관광객 성장률 1위…거래액 623% 증가

기사승인 2024. 05. 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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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24년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서양권 관광객들의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1분기 서양권 국가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립을 이용하는 서양권 국가는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총 6개 국가를 포함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 사용자의 전년동기 대비 거래건수는 6배(481%), 거래액은 7배(623%)가 증가해 거래 성장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아태지역)에 포함되는 대만, 홍콩, 일본의 평균 거래액 성장률이 약 2배(80%)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서양권의 방한 관광 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 중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양권의 건당 평균 지출 금액은 약 13만 원으로 전체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캐나다 > 호주 > 미국 순으로 평균 지출 금액이 높았다.

전체 거래액 규모를 살펴보면 전년도 1분기 기준 거래액은 대만> 홍콩> 일본> 서양권 순이었지만, 올해는 대만> 서양권> 홍콩> 일본 순으로 집계돼 서양권이 처음으로 대만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서양권 국가 방한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여행 상품은 △헤어숍 △뷰티숍 카테고리 순으로 서양권에 속한 6개 국가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거래액 기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헤어숍은 전년 1분기에도 대부분의 서양권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카테고리로 올해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각각 725%, 654%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2위를 차지한 뷰티숍은 서양권 전체 전년동기 대비 가장 높은 거래액 성장률(9810%)를 보인 카테고리로, 전년도 인기 카테고리인 의상대여를 앞질렀다. 특히,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퍼스널컬러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태지역, 서양권에서 한국만의 특화된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헤어숍에서는 컷트부터 펌, 헤드스파, K팝 스타일링 등 다양한 시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K팝의 영향으로 한국의 뷰티 문화 전반에 대한 서양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래건수 기준 서양권 전체 전년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한류(1100%)> 헤어숍(725%)> 다이닝(715%) 순이었다. 한류 카테고리는 작년 12월 크리에이트립에서 독점 론칭한 '원밀리언 K-댄스 클래스' 상품이 해당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건수가 12배 증가했다. 해당 상품의 36%가 서양권 국가 이용자가 차지 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다이닝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은 거래건수 20%의 간장게장으로, 영국 > 미국 > 캐나다 국가에서 인기가 많다.

서양권 6개국 중 거래액 규모 1위 국가는 미국,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독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건수와 거래액 각각 6배, 7배씩 증가했으며 미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카테고리는 헤어> 음식배달> 뷰티숍 순이었다. 독일은 서양권 중 전년 동기 대비 4367%의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국가로, 올해 1분기 인기 카테고리는 헤어> 뷰티숍> 액티비티 순으로 집계됐다. 액티비티 상품으로는 찜질방, 반지공방 등이 포함된다. 그 밖에 거래액 규모 2위에 집계된 국가인 캐나다는 평균 지출 금액이 약 15만 원으로 서양권 국가 중 가장 높으며 전년 동기 대비 6만 원 이상 증가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엔데믹 이후 전년도에는 일본인 관광객의 성장이 폭발적이었다면, 올해 1분기에는 서양권 관광객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아태지역뿐 아니라 장거리, 서양권 국가의 방한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서양권 국가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위해 노력중이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국만의 특색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 상품을 다변화해 인바운드 여행 업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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