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중동 출장길…투자유치·관광 ‘서울 세일즈’ 나선다

기사승인 2024. 05. 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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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일 5박 7일 일정 UAE 방문
'두바이 핀테크 서밋' 기조연설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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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UAE 출장 일정 /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유치와 관광 홍보에 나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5~11일 5박 7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

오 시장은 첫 일정으로 6일 낮 12시(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의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오후에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인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력을 체결한다. 이어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열리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 소울 인 두바이'에 참석해 서울의 관광 명소와 음식 등을 소개하고, 직접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매력도시 서울을 알린다.

7일 오전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정책을 교류하고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10월 10∼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형 CES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두바이가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한다.

오후에는 현지에 진출한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해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시 전략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간담회 후에는 서울시와 두바이 미래재단 간 MOU 체결이 예정돼 있다.

오 시장은 8일 아부다비 첫 일정으로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한다.

이어 아부다비와 우호결연을 체결한다. 이번 우호도시 체결은 지난해 아부다비 행정교통부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중동 국가 중 4번째이자 UAE 도시 중 처음으로 이뤄진다. 양 도시는 교통,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교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도시 간 문화교류 확대를 모색한다.

9일에는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를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찾아 문화지구를 조성해 지역의 이미지를 재창출한 사례를 시찰한다.

오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10일 탄소중립 스마트시티이자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직·주·락이 어우러지는 공간'의 서울시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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