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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수주 청신호…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수주 청신호…인프라 설계용역 계약

기사승인 2024. 05. 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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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계약 전 인프라 설계 사전 착수로 사업 기간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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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승열 한국수력원자력 사업개발처장이 매튜 로스(Matthew Ross) 캔두 에너지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울렸다. 본계약 전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하면서다.

6일 한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설비)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본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의 일부인 인프라(부지기초 강화, 보안시설 및 각종 부대건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것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금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산업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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