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젓갈 이어 김…홍성에 90ha 규모 양식장 조성

기사승인 2024. 05. 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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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김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8일 (홍성군  K-푸드 효자품목
이용록 홍성군수가 7일 군청 회의실에서 광천김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홍성군
홍성군이 지역의 대표 수출품목인 광천김(조미김)의 성공적인 육성방안 마련에 나섰다. 광천 젓갈에 이어 두번째로 지역 대표 상품을 론칭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산업 종합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용록 군수, 조광희 부군수, 국장, 과장 등 부서 관계자와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K-푸드 김산업의 새로운 중심, 해양수산 홍성'이라는 비전 아래 김산업의 발전계획 수립의 추진 방향과 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천김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단일품목 수출실적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효자상품으로 등극했으나 최근 전 세계적인 김 수요 급증으로 국내 재고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공업체들이 마른김 수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미김 생산원가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기업 운영에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김산업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군 특화전략과 사업 발굴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용록 군수는 "연구진과 주민, 공직자 모두가 협력하여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김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군에서도 김산업 의 시장 확장성을 위해 90ha의 신규 김양식장 조성 등 김산업의 새로운 활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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