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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출전권 놓고 중국과 일전

韓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출전권 놓고 중국과 일전

기사승인 2019. 11. 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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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김단비 /제공-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1차전에서 난적 중국과 맞붙는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뉴질랜드, 필리핀 등 4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를 펼치게 된다. 이 중 상위 성적을 거둔 2개국이 2020년 2월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으로만 보면 중국(8위)이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18위), 뉴질랜드(35위), 필리핀(50위) 순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1차 예선에 박지수를 비롯한 강아정(이상 KB), 김단비(신한은행), 김정은(우리은행), 김한별(삼성생명) 등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그러나 중국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한쉬를 비롯해 사오팅, 가오쑹, 쑨멍란, 리웨루 등 주력 선수들이 대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문규 감독은 “이번 대회는 중국과 승부에 초점을 두기보다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권을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뉴질랜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다른 단일 대회라면 중국과 경기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맞겠지만 이번 대회는 무조건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는 14일 중국 이후 16일 필리핀, 17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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