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맥스의 임상 2상 시험은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결과다. 피라맥스 투여군과 대조군(위약군)으로 나눠 투여 후 28일까지 효과를 관찰한 결과, 음전율에 차이가 없어 일차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보였다고 판단해 후속 임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임상결과와 관련, 신풍제약 주주들은 "코로나 치료제로써의 피라맥스 임상 2상은 3상을 위한 실험이었고 회사 역시 긍정적 자료를 확보해 3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임상실패가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