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 2상서 유의성 확보 못 해”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임상 2상서 유의성 확보 못 해”

기사승인 2021. 07. 05. 18: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풍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가 국내 임상 2상 시험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

5일 회사 측에 따르면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로, 항말라리아 치료제로 쓰던 의약품이다. 신풍제약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해왔다.

신풍제약h_logo


피라맥스의 임상 2상 시험은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결과다. 피라맥스 투여군과 대조군(위약군)으로 나눠 투여 후 28일까지 효과를 관찰한 결과, 음전율에 차이가 없어 일차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보였다고 판단해 후속 임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임상결과와 관련, 신풍제약 주주들은 "코로나 치료제로써의 피라맥스 임상 2상은 3상을 위한 실험이었고 회사 역시 긍정적 자료를 확보해 3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임상실패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