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공수부대 훈련 지도…"투철한 전쟁관으로 무장"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항공육전병(공수부대) 훈련을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했다.통신은 훈련의 목적에 대해 "항공육전병들이 불의적인 전시 정황 속에서 하달되는 임의의 작전적 기도에 따라 동원될 수 있는 태세를 검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수송기들이 훈련장 상공에 날아들고 전투원들이 우박같이 가상 적진에 쏟아져 내렸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인민군대의 기본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준비"라며..

  • 납북·억류자 문제 日등 피해국과 협력…웜비어 가족 교류 지원도
    정부는 납북자 해결을 위해 일본 등 피해국과 국제교류 지원에 목소리를 높인다. 북한에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등 우리 국민 6명이 10년 넘게 억류돼 있으며, 전후 납북자 3835명(추정) 중 516명이 돌아오지 못했다.14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 생사 확인을 요청하고, 오는 11월 유엔의 북한에 대한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 문제 해결을..

  • 한미 외교장관 회담 18일 개최…관계 배제 우려 불식
    정부는 14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력 도모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한 회의체로, 올해 한국에서 단독으로 주최하는 3차 회의는 미국 이후 처음이다.임수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서울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

  • '간첩 혐의' 러 구금 韓 선교사, 영사조력 제공…'협상카드' 만지작
    러시아 정부 당국이 한국인 선교사 백모씨를 간첩죄로 체포한 가운데, 정부는 변호사 선임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각에선 백모씨 석방 문제가 양국 주요 현안을 건 정치적 협상카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서방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상황이란 이유에서다.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

  • 정부, 푸틴 '北 핵우산 보유' 발언…"인정 안돼, 허황된 꿈"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은 자체핵우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허황된 꿈'이라고 반박했다.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북한 핵 보유를 용인하면 동북아에 핵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지금까지 유지됐던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는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도 취재진과 만나 푸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 북한을..

  • 러, 韓 구금 선교사 '영사접견 검토'…'협상카드' 만지작
    러시아 외무부는 간첩 협의로 구금된 한국인 백모씨를 두고 영사 접견권 부여 방안을 검토있다고 밝혔다.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도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나 우리 국민 신변 안전 보장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각에선 백모씨 석방 문제가 양국 주요 현안을 건 정치적 협상카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서방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한국을..

  • 정부, 인도네시아에 차세대 전투기 사업 '차질 없도록 협조' 당부
    정부가 13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서울에서 파할라 누그라하 만수리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제2차 한·인도네시아 차관급 전략대화'를 열고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맺은 계약에 따라 차세대 전투기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7000억원을 202..

  • 주러 대사, 러시아 측 만나 구금 한국인 관련 협조 요청
    이도훈 러시아 대사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간첩 혐의로 체포·구금된 일과 관련해 러시아 외교 당국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이 대사는 이날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과 면담했다고 대사관 측이 밝혔다. 이 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해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망한다는 뜻을 전했다.러시아는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한..

  • 美 국무장관,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17일 방한…한달 사이 세 번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다. 방한 기간 동안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는 별도 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만이다.블링컨 장관은 오는 17일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8일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력 도모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

  • 통일부, 신 통일담론 수립 1차 회의…각층 의견 수렴
    정부가 새 통일담론 구성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통일부에 따르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매주 수요일 각계각층의 국민과 전문가를 만나는 수요포럼을 운영할 예정으로, 첫날인 오늘은 김영호 국방대 부총장과 김영수 서강대 명예교수, 서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 수석연구위원,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이 참석했다.김 장관은 자리에서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는..
  • 러 '간첩혐의' 체포 韓 선교사…한-러 정치카드 활용 가능성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이 선교사 백모씨로 확인된 가운데, 러측이 정치 협상카드로 이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서방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교사 백모씨 석방 성사까지는 한·러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일각에선 백모씨 석방 문제가 양국 주요 현안을 건 정치적 협상카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2일 러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선교사 백씨는 기밀..

  • 정부, 韓 선교사 러 구금…"러측 소통·필요 영사조력 제공"
    정부는 한국인 선교사가 러시아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지 공관에서는 해당 우리 국민의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 러시아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임 대변인은 본부에서 러시아로 직원 파견..

  • 러시아서 체포된 한인, 北 노동자 돕는 선교사…협상카드 활용 가능성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은 북한이탈주민 구출활동 등을 전개한 선교사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신들은 러시아가 정치적 협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크라 전쟁에서 한국이 서방에 동조해 러시아를 비난함에 따라 비우호국으로 지정됐고, 북-러간 밀착관계가 고조화되고 있어서다. 러시아 수사당국에 따르면 백씨는 기밀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겨준 혐의로 구속됐다. 해당 자료는 '일급기밀'로 분류돼 있어서 러시아 법원은..

  • 러시아서 한국인 간첩혐의 체포…외교부 "필요 영사조력 제공"
    정부는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가 간첩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된 데 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12일 "현지 공관이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백씨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전날(11일)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사법기관을 인용해 한국 국적 백모 씨의 신원이 확인돼 그를 구금했다..

  • '채상병 의혹' 이종섭 대사…공관장 회의차 4월 귀국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의혹으로 논란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다음달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지만, 총선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공관장회의가 열리면 전 세계 재외공관 167국 대사와 총영사 등이 본부에 모여 장·차관과 주재국 동향 정보를 교환하고,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회의는 통상 3월에 개최됐지만, 다음달 10일 총선이 예정돼 있어, 공관장 회의 일정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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