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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국 연계 해커 트럼프 도청 부인 中, 미국이 모함

    중국은 자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그룹이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정치인을 대상으로 통화 도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이 모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국은 '적반하장'식의 무책임한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도 반박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연계 해커 조직이 트럼프, 해리스 후보 등을 대상으로 도청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중국공공외교연구원 상임부원장 면담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소재 한중교류센터에서 방한 중인 쑨즈궈(孫治國) 중국공공외교연구원 상임부회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동북아정세 등에 대해 대담했다. 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대담에서 권 회장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운을 뗀 후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 주한 중국 대사설 진옌광 북한 청진 총영사 부임

    중국이 신임 주북한 청진 총영사에 주한 대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한국통 진옌광(金燕光) 씨를 임명했다. 28일 주북한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진 신임 총영사는 지난 26일 함경북도 청진시에 도착했다. 이어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화교 대표들의 환영도 받았다. 진옌광 주청진 신임 총영사는 김일성 종합대학 조선어과 출신의 중국 내 한국통 중 한명으로 유명하다.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일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떠나서는 외교..

  • '비자금' 역풍 맞은 이시바… 정권쟁탈 혼돈의 日정가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비자금 스캔들'로 참패하면서, 공명당을 포함한 여당 총의석이 15년 만에 과반에 미달해 일본 정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에 빠졌다. 자민당은 191석(기존 247석), 공명당은 24석(기존 32석)을 얻는 데 그쳐 여당의석이 215석(기존 279석)으로 총 의석수 465석의 과반인 233석에 미달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48석(기존 98석)으로 약진했다. 일본유..

  • 텔레그램 이용 연쇄강도사건에 공포 휩싸인 日…'치안좋은 나라' 명성은 옛말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꺼려해 질서를 잘 지키고 치안도 좋은 나라라고 자부하던 일본의 모습은 이제는 옛말이 됐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도쿄, 가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연쇄강도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일본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연쇄강도 사건은 수도권의 주택가와 상점을 중심으로 사람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벌어졌다. 특히 사건 용의자들은 텔레그램 등 익명성..

  • 북한군, 민간트럭 타고 러 최전선 이동… 전장 투입 초읽기

    러시아군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고, 27~28일(현지시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27일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정보총국 텔레그램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 청년 실업 가중에 中 공무원 시험 인기 폭발

    중국의 공무원 시험을 뜻하는 궈카오(國考)의 인기가 청년 실업의 가중과 전반 경제의 침체로 최근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있다. 향후 상당 기간 동안 상황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20세 전후 중국 청년들의 취업난은 진짜 대단히 심각하다고 단언해도 좋다. 실업률이 늘 20% 선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사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

  • 총리 도전 시사한 日제1야당 대표… 자민 12년 독주 막 내리나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공동여당 자민당과 공명당의 합산 의석수가 전체(456석)의 과반에도 못 미치는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12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요시노 도모코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다음 달 특별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선출 지명선거를 위해 다른 야당과 성의 있는 대..

  • 올림푸스, 불법 약물 구매 의혹 독일인 CEO 해임

    일본의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가 불법 약물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독일 출신의 스테판 카우프만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했다고 교도·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올림푸스는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카우프만이 회사의 규정, 가치, 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그에게 사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카우프만 CEO는 제안을 수락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

  • 트럼프, 대규모 유세 '인종차별 발언' 얼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인 대규모 유세가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발언으로 물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뉴욕 닉스(NBA)와 뉴욕 레인저스(NHL)의 홈 경기장으로 '팝의 전설' 빌리 조엘의 콘서트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트럼프 캠프는 최대 100만 달러 임대료가 드는 1만9500석 규모 경기장의 무료 행사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 일본, 12년만에 정권교체 이뤄지나…제1야당 대표, 내달 새총리 도전 시사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공동여당 자민당과 공명당의 합산 의석수가 전체(456석)의 과반에도 못미치는 참패를 기록한 가운데 12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요시노 도모코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회장을 만나 "다음달 특별국회에서 치러질 총리 선출 지명선거를 위해 다른 야당과 성의 있는 대화..

  • 에미넴부터 비욘세까지…해리스 유세장에 등장한 스타들

    미국 대선이 일주일여 남은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 무대에 연예계 인사들이 연일 올라 힘을 실어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 현장에 등장한 이들로 그래미상을 6회나 수상한 싱어송라이터인 제임스 테일러, 미국의 '국민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미국 컨트리 뮤직의 대부로 불리는 윌리 넬슨, 래퍼 에미넴, 가수 겸 배우 비욘세, 배우 사무엘 L. 잭슨, 배우 겸 영화감독 타일러 페리, 영화감독 스파이크..

  • 미 대선 D-9, 트럼프, 뉴욕서 전당대회급 유세...해리스, 경합주서 '집토끼' 재결집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9일 앞둔 27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업 기반이자 거주지인 '트럼프 타워'가 있고 고향이지만 민주당 '텃밭'인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전당대회를 방불케 하는 대규모 유세를 진행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내 민주당 텃밭 필라델피아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등 '집토끼' 표심 재결집..

  • 매월 러군 사상자 3만여명 '킬링필드' 투입 북한군, 김정은에 부메랑되나

    김정은에 의해 블라디미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동원된 북한군이 1937년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허허벌판보다 더 혹독한 전장에서 죽고, 다치겠지만, 북한으로 귀국하면 김정은 정권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북한 관영 매체가 이달 초 서방 군대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투 시뮬레이션용 레이저 태그 스타일의 장비를 착용하고..

  • 프라보워 취임 후 '눈치게임'…남중국해 세 번 들어간 中, 다 쫓아낸 인니

    인도네시아가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서 중국 선박을 세 차례 몰아냈다. 지난 20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양국이 일종의 '눈치게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28일 AP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 이후, 남중국해 분쟁 지역인 북(北)나투나해 인근에서 중국 선박을 세 차례 몰아냈다. 중국은 프라보워 대통령 취임 이후 인도네시아 배타적 경제수역(EEZ)인 북나투나해에 해경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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