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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화되는 한·중·프·러의 '카자흐 원전' 수주 전쟁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 발하쉬 호수 일대에 추진키로 한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국민투표 결과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으로 결정된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 중국, 러시아 간의 치열한 원전 수주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일찍이 카자흐스탄 당국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포함해 중국의 CNNC(중국국가원자력공사), 프랑스 EDF(전력공사), 러시아의 로사톰(Rosatom) 등 원전 건설 발주에 참여할 총 4개 업체 명단 공개함과 동시에 2035년..

  • 호주 할인점 케이마트가 글로벌 유통 공룡 아마존을 이긴 이유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서 325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할인 전문점 케이마트가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거센 경쟁 속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일간 가디언은 28일 대부분의 할인점 체인이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케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이 이전 대비 5% 성장한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했다면서, 이 회사의 성공 방정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이마트는 한국의 이마트와 비슷한 할인..

  • 총선 참패로 격랑 휩싸인 日 자민당…反이시바 세력 규합 움직임 빨라질듯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27일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참패한 후 옛 아베파를 중심으로 하는 반(反)이시바 세력 규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일본 민영 TV아사히는 28일 이번 총선에서 단독과반 의석(233석)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자민당 내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이달 초 공식 취임한지 여드레 만에 중의원을 해산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전임..

  • 이란 외무 "美, 이스라엘 범죄에 협력…책임져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국이 협력했다며 책임을 물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에 분명히 가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이스라엘 공군에 공중 회랑(항공기 비행 통로)을 제공했으며 그들에게 보낸 방어 장비도 이번 작전에 대한 관여로 간주된다"며 "미국의 참여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이스라엘의..

  • 빅테크, 트럼프 재집권 대비 '눈도장 찍기'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트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 잇따라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CEO와 지난 주 유럽에서 진행 중인 법적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지난 24일 인터뷰 도중 밝혔다. 또 이날 늦게 그는 라스베이거스 청중에게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펜실베이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감자튀김을 나눠준 자..

  • 트럼프,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 비판...관세 부과 대안 제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계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반도체법을 비판하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이 "정말 나쁘다"며 "우리는 돈을 빌려서 부자 기업들이 여기(미국)에 반도체 기업을 설립하도록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는데, 그들은 어차피 우리에게..

  • 日 여당, 15년만에 총선 과반 실패…정계 혼란 속으로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비자금 스캔들'로 참패하면서, 공명당을 포함한 여당 총의석이 15년 만에 과반에 미달해 일본 정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에 빠졌다. 자민당은 191석(기존 247석), 공명당은 24석(기존 32석)을 얻는데 그쳐 여당의석이 215석(기존 279석)으로 총 의석수 465석의 과반인 233석에 미달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48석(기존 98석)으로 크게 약진했다...

  • "북한군, 러 민간 트럭으로 전선 이동...27~28일 전투지역 투입"

    러시아군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고, 27~28일(현지시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정보총국 텔레그램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디오 파일에는 운전기사가 전투..

  • NHK 출구조사 "자민당 153~219석…단독과반 실패할 듯"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여당 자민당이 단독과반 의석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NHK는 일본 총선 투표가 종료된 이날 오후 8시 출구조사를 발표하며 "자민당이 전체 465석 가운데 153~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공식 취임한 후 여드레 만에 중의원을 해산하기 전 의석(247석)은 물론, 자민당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내심 기대했던 단독과반 의석(23..

  • 베이징 '2024 K-페스타' 행사 성황리에 종료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2024 K-페스타(FESTA)' 행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3일 일정으로 개막한 후 27일 오후 막을 내렸다. 2021년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가 4회째로 베이징에 소재한 포스코 빌딩에서 진행됐다. '나를 움직이는 맛, 감동이 가득한 축제'가 주제로 25일 개막식에는 특히 많은 중국인 소비자들이 몰렸다. 당연히 K-컬처에 관심이 많은 중국 MZ 세대들이 많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주중 한국..

  • 멕시코서 분리된 트레일러 충돌한 버스 전복…24명 사망·5명 부상

    멕시코에서 26일(현지시간) 트럭에서 분리된 트레일러와 충돌한 버스가 전복돼 2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멕시코 중부 사카테카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사고 버스는 멕시코 서부 나야리트주 테픽에서 출발해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에 있는 시우다드 후아레즈로 달리고 있었다. 앞서가던 트럭에 연결돼 있던 옥수수를 실은 트레일러가 분리되면서 버스와 충돌했고 버스는 곧바로 도로 옆 협곡으로 굴러 전..

  • 美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에 中 강력 반발

    중국이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내 최대 규모인 총 19억8800만 달러(2조7600억 원) 규모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 방침을 발표하자 '주권 침해'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미국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에 대한 새로운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서방 진영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첨단 지대공미사일..

  • 아직도 안 내린 후지산 첫눈…130년 관측 사상 처음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에서 26일 눈이 내리지 않아 기상 관측 130년 역사상 가장 늦은 첫눈을 보게 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후지산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며 최근 130년 동안 후지사에 첫눈이 가장 늦게 내린 때는 2016년과 1955년 10월 26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야마나시현 고후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의 주된 이유는 기온이 평년보다 계속 높아지고 있는 데 있다. 후지산의 첫눈 관측은 매년 산 정상에서 약 40..

  • 우크라이나 정보총국 "북한군 투항 유도할 한국어 전단 배포할 것"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자국과의 전투에 투입되면 전선에 한국어 전단을 배포해 적극적으로 투항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2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GUR에 전쟁포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마트비얀코 대변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 같은 한국어 전단 배포 계획을 밝히며 "(김정은 국무위원장) 독재체제의 압력 아래에 있는 북한 군인들에게 (러시아)..

  • 중국,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 계획에 반발…"中 주권·안보 침해"

    미국이 대만에 한화로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무기 판매 방침을 밝히자 중국이 '주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을 비판하며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테스트를 받은 지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등 첨단 방공시스템을 포함한 총 2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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