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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경 개방 비판' 머스크, 美서 불법 취업으로 경력 시작"

    국경 개방과 불법 이민을 비판해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불법 취업자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법원 기록, 회사 문서, 전 사업 동료의 증언에 따르면 머스크는 과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학원 학업을 포기한 후 현지에서 취업이 허가되지 않은 이민자 신분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나고..

  • 인도네시아, 아이폰 16 판매 사실상 금지…"개인용은 최대 2대까지만"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스마트폰 최신 모델인 아이폰16의 인도네시아 판매가 사실상 금지됐다. 애플이 약속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과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개인이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 아이폰16을 인도네시아에 반입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이 아이폰을 판매할 경우 불법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앞서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 열대폭풍 트라미, 필리핀 거쳐 베트남 중부 상륙…"27일 오후 다낭공항 운영 재개"

    열대폭풍 트라미가 필리핀에서 약 130명 가까운 사망·실종자를 내고 베트남 중부에 상륙했다. 27일 AP·로이터 등에 따르면 열대폭풍 트라미로 인해 필리핀에선 130명 가까이 사망·실종했다. 필리핀 당국은 27일 오전 최소 8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많은 지역이 고립된 채 남아 있어 추후 집계가 이뤄진다면 사망·실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닐라의 피해 지역을 시찰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 美 전현직 고위 인사들 "트럼프 재선하면 독재 통치할 것"

    군 고위 인사들과 트럼프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독재 통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잘 아는 고위 군 간부들과 전직 고위 관리들을 포함한 여러 인사들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치 대선 승리가 확정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그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독재를 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 차이나 엑소더스로 말레이시아 완전 대박

    나름 동남아의 부국인 말레이시아가 자국 정치와 경제에 대한 위기 의식을 떨치지 못하는 중국의 초고소득 기득권층 부호들의 차이나 엑소더스로 인해 최근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이름을 거론하면 중국인들 누구나 알만한 이 부호들이 정당하게 쌓았다고 보기 어려운 막대한 '차이나 머니'를 싸든 채 말레이시아로 도피성 이민을 속속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 상황은 상당 기간 대세가 되면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소재하는 보쉰..

  • 미 대선·총선 선거 비용 22조원...1인당 영국·독일의 40배

    미국 선거는 구조적으로 고비용이다. 법정 선거운동 기간이나 비용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 주요 요인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선거가 고비용이고, 길고 피곤하다며 1인당 선거 비용이 영국·독일에 비해 약 40배 더 드는, 선거 자금의 19세기 개척 시대 황량한 서부(wild west)라고 지적했다. ◇ 2024년 미 대선·총선 선거 비용 159억달러...1인당 비용 영국·독일의 40배 기간, 광고 등..

  • 조지아 총선 '친러' 여당 승리…야권 "헌법상 쿠데타" 불복 선언

    동유럽 조지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과반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나 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야권은 선거 결과에 일제히 불복하며 이의 제기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지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치러진 총선 개표가 약 70%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은 조지아의 꿈이 약 53%, 주요 야당 연합이 3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는 해외 거주 조지아 국민의 투표 결과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

  • "러시아가 이란에 이스라엘 공습 정보 제공"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러시아가 사전에 이란 측에 이에 대한 정보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27일 복수의 이란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격이 있을 경우 러시아가 이란을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23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 바이든,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습에 "이게 끝이길"…대선 앞두고 자제 촉구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가한 것을 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군사 목표 외에는 아무것도 공격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것이 끝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펠라델피아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사실상 후속 공격 자제를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는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중동 분쟁이 격화되는..

  • 이스라엘 공습 불구,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 작은 이유

    26일 새벽(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재보복에 나서지 않으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이 이번 공격에 앞서 여러 제3자를 통해 이란 측에 미리 표적을 통보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공격 이후 이란이 자위권을 강조하면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예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미 매체 "이스라엘 공습 목표물, 이란에 사전 통보"...확전 회피 전략 해석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복수..

  • "북한군 우크라전 파병 사령관에 '폭풍군단' 사령관 역임 김정은 최측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괄 역할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교도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입수한 러시아군 작성 북한군 파견부대 간부 명단의 가장 상단에 김영복이라는 이름이 있었다고 밝혔다. 교도는 김영복 부총참모장의 정확한 러시아 입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늦어도 지..

  • 이스라엘 "3차례 보복 공습 목표 달성"…이란 "피해 제한적"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의 군사시설에 연쇄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방공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공격을 차단했다"고 선을 그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지난..

  • 랴오민 中 재정부 부부장, 내수 부진 인정

    랴오민(廖岷)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이 당국이 최근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경기 부양책의 목적이 내수 부진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는 자세가 아닌가 보인다.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랴오 부부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향후 통화정책과 조화를..

  • 美 대선 NYT 마지막 여론조사서 해리스·트럼프 동률…"해리스에 불리"

    미국 대통령 선거일을 10일가량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시에나대학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두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48% 대 48%로 동률을 기록했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고무적이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과 2000년 대선 때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 "이스라엘 보복 공습 단행"…이란 수도 테헤란서 수차례 폭발음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국영 TV, 반공영 언론 등도 이날 수도인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IDF)도 성명을 통해 이란 작전을 완수하고 출격했던 전투기들이 귀환중이라고 확인했다. IDF는 앞서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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