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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부 변화 보이지 않으면 전국 휴진 못 막아”

의협 “정부 변화 보이지 않으면 전국 휴진 못 막아”

기사승인 2024. 06. 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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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계 단일창구" 강조
대정부 요구안 조만간 발표 계획
의협, 총파업 찬반 투표 진행 중<YONHAP NO-2937>
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사진=연합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조만간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까지 정부가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 예정된 전국 휴진사태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이날 의협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서울의대 비대위 대표자 등과 함께 연석회의를 한 후 브리핑을 했다.

의협 측은 "정부가 처음부터 고집했던 안을 의협과 재논의할 수 있도록 분명히 요구안을 정리해 다시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요구안은 이르면 오늘 저녁 발표할 계획이다.

의협이 의료계의 단일창구라고도 강조했다, 의협은 "이 사태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가 의협을 개원의 단체로 치부하고, 일부 대학이나 병원 등 다른 단체들과만 논의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모든 의사 직역이 의협 중심으로 단일화된 창구를 만들겠다는 뜻을 모았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집단휴진을 예고한 18일까지 정부 입장을 기다려 보겠다며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연석회의 참석단체와 시·도 의사회 등을 포함하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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