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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항당뇨 및 항비만 효과’ 극대화 CBT 유산균 발견

쎌바이오텍, ‘항당뇨 및 항비만 효과’ 극대화 CBT 유산균 발견

기사승인 2024. 06.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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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인슐린' 여주…에너지 소모하는 '갈색지방' 변화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선도기업 쎌바이오텍은 특허 유산균 'CBT-LP3(KCTC 10782BP)'를 '여주 열매'와 함께 발효시킨 결과, 인슐린 단독군보다 포도당 흡수가 크게 증진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여주는 돼지감자·양파와 함께 항당뇨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여주에 함유된 '폴리펩티드(P-인슐린)'는 인슐린과 유사한 단백질로, 포도당이 간에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도와 포도당이 혈중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또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은 R&D센터가 29년간 축적된 발효 기술을 접목해 여주와 특허 유산균 CBT-LP3의 발효를 통해 '항당뇨 및 항비만' 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연구 결과로 포도당 흡수 촉진, 베타세포 보호, 지방축적 억제, 갈색지방 변화가 있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을 규명한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학회지 제60권에 게재됐다.

안병철 쎌바이오텍 R&D센터 박사는 "식물 유래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추출 방법으로는 효능이 미미한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여주'와 'CBT-LP3' 유산균의 결합이 혈당 및 비만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여주 농가의 발전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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