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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광동프릭스 박기홍 “1세트 경기력은 0점... 2세트부터 길이 보였다”

[eK리그] 광동프릭스 박기홍 “1세트 경기력은 0점... 2세트부터 길이 보였다”

기사승인 2024. 06.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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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종 잡고 개인전 4강 진출 성공한 광동 프릭스 박기홍
박기홍이 개인전 4강에 진출하며 광동 프릭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광동 프릭스 박기홍이 16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8강에서 젠지 황세종에게 2:1로 승리했다. 박기홍은 16강에서 이지환을 잡은데이어 8강에서 황세종을 잡으며 07년생 킬러의 면모를 이어갔다.

경기 후 박기홍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광동 프릭스 박기홍. /이윤파 기자
-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그동안 호석이나 준호형이 4강에 가서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이번 경기를 꼭 이기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 이기면 2위 확정인것으로 알고 있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 경기력에 점수를 준다면?

냉정하게 1세트 때는 0점이라고 생각한다. 2세트 때부터 피드백을 통해서 경기력이 올라왔다. 2세트 이후로는 7점 정도 주고 싶다.

- 1세트 끝나고 어떤 피드백이 있었는지?

일단 팀원들과 피드백을 하며 전술을 바꿔보자고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스스로도 못했다고 생각해서 열 받은 상태로 들어갔다. 그 이후로 경기의 길이 잘 보였던 것 같다.

- 공교롭게도 교체 이후 골이 많이 나왔다. 선수 교체의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2세트 교체는 선수들 스태미너 때문이었고, 3세트는 지고 있다보니까 박지성보다 공격적인 베컴을 미리 투입했다.

- 16강과 8강 모두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평소 승부차기 연습을 따로 하는지?

의도적으로 하진 않고, 승부차기 상황으로 가면 한다. 신기하게도 요즘 연습할 때 승부차기 승률이 좋아서 자신 있었다.

- 4강에서 이원주 선수를 만나게 된다. 어떤 부분을 준비할 생각인가?

플레이적으로는 바꿀게 없을 것 같고, 스스로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다만 팀컬러를 바꿀지 약간 고민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 마지막으로 4강 각오와 팬들에게 한마디

처음 목표가 4강이었는데, 4강에 오니까 우승 목표가 생겼다. 광동 프릭스가 개인전 우승은 없는데 제가 첫 우승을 해서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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