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선율 흐르는 한강서 독서…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 피날레

기사승인 2024. 06. 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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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의도한강공원서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개최
다양한 직업군의 피아노 연주 고수들 한 자리에 모여
영화 OST·가요 등 대중에 친숙한 음악으로 꾸며
피아노 버스킹 인 한강 포스터
올해 여의도 '책 읽는 한강공원' 상반기 마지막 프로그램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포스터 /서울시
이번 주 토요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독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시는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프로그램을 끝으로 '책읽는 한강공원' 상반기 운영을 마친다고 16일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매주 토요일 책을 읽으면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한강의 대표 축제다.

올해 여의도 '책읽는 한강공원' 상반기 마지막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대학교 교직원, 대기업 사무직, 공무원, 카이스트 대학원생, 바리스타, 피아노 강사 등 취미로 피아노 연주 고수가 된 일반 시민부터 피아노 전공자까지 총 22명이 무대에 오른다.

첫 곡은 미국 아티스트 케이트 던턴(Kait Dunton)의 대표곡 중 하나인 'This one's for you'로 시작한다. 이어 가수 성시경의 '거리에서', 쇼팽의 '녹턴 2번' 등이 연주된다. '러브레터' '뮬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영화 OST도 들을 수 있다.

오후 8시에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드뷔쉬의 '달빛', 리스트의 '사랑의꿈' 'Consolation' 등 피아노 명곡이 이어진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빈백에 누워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기고, 여름과 어울리는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상반기 '책읽는 한강공원' 마지막 날에 오셔서 낭만적인 독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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