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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최대어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하반기 IPO 최대어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기사승인 2024. 06. 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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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분기 최대 수익 거둬
"상장 통해 혁신·상생 금융 확대할 것"
케이뱅크 CI 사옥1
/케이뱅크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불리는 케이뱅크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다.

30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했으며,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26조3078억원, 자기자본은 1조9183억원, 당기순이익은 507억원이다.

케이뱅크는 2021년 당기순이익 225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분기 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고객과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 적극적인 마케팅 및 제휴를 통한 비즈니스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케이뱅크가 보유한 고객은 5월말 기준 1100만명을 넘었으며, 1분기말 수신잔액은 23조9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각각 25.7%, 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029억원)보다 31.9% 늘어난 1357억원을 기록했다.

더구나 케이뱅크의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7%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로 업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ROE는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이며, CIR은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로 지난해 연중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으며,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보다 하락한 상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Tech-leading 뱅크 △상생금융 실천 등 비전 달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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