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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연장전서 장유빈 꺾고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우승

허인회, 연장전서 장유빈 꺾고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 우승

기사승인 2024. 06. 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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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 연합뉴스
허인회가 5타 차 열세를 뒤집으며 연장전에서 장유빈을 꺾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했다.

허인회는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장유빈과 동타를 기록했다. 1차 연장전을 나란히 버디를 끝낸 허인회와 장유빈은 2차 연장전에 돌입했고, 허인회가 홀로 버디를 잡으며 웃었다.

허인회는 이날 최종라운드를 단독선두 장유빈에 5타 차 뒤진 공동 9위로 출발했지만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통산 6승째로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앞선 10개 대회 중 두 차례 준우승을 한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하며 프로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장유빈은 앞선 10개 대회에서 6차례 톱10에 드는 등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우승을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장유빈은 한때 6타차 선두를 달리다가 9번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무너지기 시작해 아쉬움을 낳았다.

대회에선 김영수가 3위(15언더파 269타), 김한별과 옥태훈이 공동 4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각각 4번 홀(파3),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강경남과 박희성은 건강검진권을 받았다. 강경남의 개인 통산 7번째, 박희성의 첫 번째 홀인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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