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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DNV로부터 국내외 선급 기본승인 획득

HD현대중공업, DNV로부터 국내외 선급 기본승인 획득

기사승인 2024. 10. 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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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출형 잠수함 국제안전기준
핵심 ‘안전’ 확보…K-잠수함 입지 강화
현대중공업
(왼쪽 네번째부터)비달 돌로넨(Vidar Dolonen) DNV코리아 대표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가 지난 2일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3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전날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을 기본승인(AIP)을 받고,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기본승인(AIP)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기본승인(AIP)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로서 제원은 수상배수량 2300톤,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국내 최초의 잠수함 국제 안전 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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